■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총파업을 선언한 의사협회가 오늘 저녁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합니다. 설 연휴 이후 파업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 속에 정부는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
■ 총선을 6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영남권 중진 의원들에게 잇따라 험지 출마를 요구하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더불어민주당에선 친문 용퇴론을 둘러싸고 친문계와 친명계의 내홍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
■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진그룹을 YTN 최대주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. YTN은 30년 동안 공적 구조를 유지했던 보도전문채널 경영권이 민간에 넘어가는 건 전례가 없다고 반발했고, 언론단체들은 불법 매각이라며 규탄했습니다.
■ 인천 일대에서 190여 명을 속여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'건축왕' 남 모 씨에게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습니다. 사기죄로는 법정 최고형이 나온 겁니다.
■ 수출 회복 흐름 속에 국제교역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 지난해를 통틀어 경상수지는 한국은행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. 반도체와 IT 경기가 나아지면서 수출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■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축구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패했습니다. 수비 실수와 작전 부실이 뼈아픈 원인으로 꼽히는데,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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